추진협, 삼척~제천 개통 촉구
1000명 동참, 이달 말까지 추진

▲ 22년째 겉돌고 있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을 촉구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9월 한달간 진행중인 가운데 2일 삼척시내 곳곳에 동참을 호소하는 플래카드 수십장이 게첨돼 있다.
▲ 22년째 겉돌고 있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을 촉구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9월 한달간 진행중인 가운데 2일 삼척시내 곳곳에 동참을 호소하는 플래카드 수십장이 게첨돼 있다.

속보=22년째 겉돌고 있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연결을 위해 강원과 충북,경기 등 12개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청와대 국민청원(본지 8월21일자 1면,8월27일자 15면)에 나서 주목된다.2일 삼척시에 따르면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인접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9월 한 달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미착공 구간인 삼척~제천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촉구할 계획이다.이와관련,해당 시·군 지역에는 국민청원 동참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도심 곳곳에 게첨돼 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18년만인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으나,나머지 구간인 삼척~제천 구간(123.3㎞)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협의회는 9월 한달간 국민청원 등을 통해 수렴된 지역 여론과 국민 공감대를 직접 전달하는 한편,민간단체 공동대응 등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민청원에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착공 22년째 허리가 끊어진 도로로 남아있다”며 “쇠퇴하고 있는 시멘트 및 폐광지역인 강원·충북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반드시 해당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한 만큼,국민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는 이틀만인 2일 현재 1000여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동참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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