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수두 27명 볼거리 32명
새학기 학생들 집단유행 우려

최근 보름새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A형간염이 확산세를 보여 새학기를 맞아 가을철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

2일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32명,수두 환자는 27명,A형 간염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이중 학생 환자 비중이 60% 이상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새학기를 맞아 단체생활 속 집단 유행으로 번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이들 감염병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새학기에 맞춰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왔다.

A형 간염의 경우 올해 유독 도내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올들어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196명의 환자가 발생,지난해 같은기간(45명)보다 3배나 늘었다.지역별로는 원주가 57명(28.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 45명(22.8%),강릉 15명(7.6%),철원 9명(4.5%) 등으로 도 전역에서 발생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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