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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에서 ‘비법정 탐방로’(샛길) 출입과 야간 산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샛길·무허가 야간 산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 인터넷 사이트 지도에 표시된 탐방로를 제외한 등산로는 모두 샛길이다.

샛길 출입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조난, 사고 등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한다.

태백산국립공원의 출입금지 위반행위 단속 건수는 지난해 25건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40건으로 크게 늘었다.

무허가 야간 산행도 올해 8월 말까지 단속 건수만 10건에 이르는 등 여전하다.

일몰부터 다음 날 일출 2시간 전까지는 산행 금지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3일 “소중한 공원자원 보호, 안전한 탐방 등을 위해 산행 전 법정 탐방로를 확인하고, 사전 허가를 받은 후 야간 산행에 나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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