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기봉사단원 20~30명
매주 목요일 위기가구 방문

속초 노학동주민센터는 매주 목요일이면 20∼30명의 보라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구니와 쪽지를 들고 어디론가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이들은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 구성되어 있는 희망지기 봉사단원들로 노학동 저소득주민 중 복지 위기에 처한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음식전달과 안부를 여쭈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지역 내 베이커리업체와 28개 요식업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업체별로 방문해 수거 한 후 담당공무원이 작성한 명단에 맞게 위기가구 대상가구별로 분리한다.이후 포장된 음식을 가방에 담아 지정된 가구를 방문해 음식 전달 및 위기사항의 변화와 안부를 확인한 후 방문 내용을 기록해 담당공무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30여명으로 매달 350가구의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사나 고독사 예방활동에 참여해 위로와 희망을 나눠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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