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유학생 14개국 126명 입학
지역관광산업·유학생 중심 교육

고성 경동대 외국인 유학생이 늘고 있다.대학 측에 따르면 외국인 재학생은 2017년 370여명,2018년 480여명,올해는 2학기 입학생 포함 21개국 600여명으로 매년 1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유학생 입학이 시작돼 올해 39명이 첫 졸업했다.경동대는 지난 2일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우즈베키스탄,라이베리아 등 14개국 126명이 입학했다.

지역관광산업·유학생 중심으로 특화된 경동대 글로벌캠퍼스는 국제경영학과,국제호텔경영학과,한국학과 등 유학생대상 학과와 한국어 어학과정이 설치돼 있고 영어사용 수업으로 외국인 학생 학업적응이 용이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기 입학생 가운데 경동대가 해외대학에 설치 운영 중인 해외공동학사운영센터를 통한 입학이 눈에 띈다.이날 신입생 선서를 한 ‘스마쿨로브 아스란’ 씨는 카자흐스탄 샤카림대 2년 재학 후 학점교류를 통한 공동학위제를 이용해 경동대에 2년 과정으로 유학을 온 경우이다.

또 동아프리카대학협의회 소속 국가 케냐·브룬디 등 6개국 24명이 유학 왔다.지난 8월 27일자 우간다 현지 일간지에 경동대가 향후 5년간 장학생 150명을 선발한다는 기사가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이종규 경동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경동대와 지역사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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