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 오늘부터 현지 방문
우호도시 협약 체결 경제연합 구축

춘천시가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바이오·IT 산업,관광문화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3일 시에 따르면 이재수 시장과 박주환 경제재정국장,이병철 행정지원과장 등은 4일부터 6일까지 바오딩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에서 춘천시는 바오딩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무역,과학기술,교육,문화,관광 등에 대해 교류 계획을 모색한다.시가 검토하고 있는 교류 사업 분야는 공무원 교환근무를 비롯해 바이오,애니메이션 산업,IT 기업 간 교류,대학·청소년 분야 등이다.문화예술단체 간 협력이나 시민 친선 스포츠 교류도 대상 사업 중 하나다.앞으로 시는 기업의 직접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연합을 구축해 양 국가 기업 간 투자와 협력도 지원할 계획이다.바오딩시는 인구 1123만명 규모의 도농복합도시로 17개 대학이 위치할 정도로 대표적인 교육도시다.바오딩시 슝안신구는 중국 수도권 통합 발전을 위한 전략 중심지 역할을 맡아 베이징 정치,국제교류,과학기술,문화 등의 기능을 나눠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진핑 정부에서 바오딩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허베이성과 강원도가 우호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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