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최초 메달 수확 쾌거

▲ 김은주가 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IPM 월드챔피언십 여자 릴레이 경기에서 정미나(부산시체육회)와 함께 3위에 올랐다.사진은 김은주의 경기 모습.
▲ 김은주가 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IPM 월드챔피언십 여자 릴레이 경기에서 정미나(부산시체육회)와 함께 3위에 올랐다.사진은 김은주의 경기 모습.

강원전사 김은주(24·강원도체육회)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김은주는 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근대 5종경기연맹(UIPM) 월드챔피언십 여자 릴레이 경기에 정미나(부산시체육회)와 함께 출전,최종합계 1326점을 획득하며 멕시코(1338점),헝기리(1329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김은주·정미나는 이번 선전으로 한국선수 중 최초로 여자 릴레이 경기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또 김은주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근대 5종 개인전에서 2위,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단체전 3위 등을 기록했지만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사격+육상) 등 경기를 치러 각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등위를 가리는 경기다.김은주·정미나는 이날 전체 13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풀리그로 진행된 펜싱종목에서 모두 32승을 기록,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244점(1위)을 챙겼다.이어진 수영경기에서는 300점(8위),승마경기는 283점(4위),레이저 런은 499점(7위)을 획득했다.김은주는 인제초,인제중,강원체고를 졸업한 도 출신 선수로 지난해 한국체대 졸업을 앞두고 송주식 감독의 권유로 도체육회 근대 5종 실업팀에 합류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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