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궃은 날씨 불구 멋진 샷에 감탄
민인숙 프로 우승 상금 1500만원

▲ 3일 삼척 블랙밸리CC에서 열린 2019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시상식에서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일 삼척 블랙밸리CC에서 열린 2019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시상식에서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척 도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를 위한 ‘2019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가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3일 성황리에 마쳤다.강원도민일보사와 삼척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nb홀딩스 토백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삼척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이하 삼척블랙밸리 CC)에서 전국 시니어 골퍼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3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전년도 챔피언인 정일미 프로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베테랑 프로선수들이 폐광기금으로 조성된 삼척 블랙밸리CC에서 멋진 샷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녹화중계된다.이번 대회에서는 민인숙 프로가 2라운드 합계 142타로 김복자 프로와 동타를 이뤘으나,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우승자켓,트로피가 수여됐다.챔피언 민인숙 프로는 “2년전 우승을 하고 삼척 블랙밸리CC에서 우승컵을 또다시 들어올려 너무 기쁘다”며 “자연경관이 우수한 삼척 블랙밸리CC에서 꼭 우승하고 싶어 복장도 검정색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 3일 삼척 블랙밸리CC에서 열린 2019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시상식에서 민인숙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 3일 삼척 블랙밸리CC에서 열린 2019 KLPGA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투어 시상식에서 민인숙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폐광기금으로 조성된 삼척 블랙밸리CC에서 국내 최정상 시니어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려 뜻깊다”며 “전국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한국 골프 저변을 넓히는 명품 대회로 성장하도록 삼척시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당초 4~5일 이틀간 예정된 ‘2019 블랙다이아몬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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