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20만명 이상 목표
온·오프라인서 시민참여 호소
자매도시·출향단체 협력 전개

평택~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없는 태백의 도로상황은 최악이다.서울~태백 구간은 충북 제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빠져나와 100㎞가 넘는 편도 2차로를 달려야 한다.지난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지만,나머지 구간인 제천∼태백∼삼척 구간(123.2㎞)은 경제성을 이유로 20년 넘게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시는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인 동해,삼척,영월,정선,충북 단양,제천 등 7개 시·군,개통 구간(평택∼제천) 5개 시·군과 함께 국민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시는 20만명 이상 동참을 목표로 시청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안내 배너를 게시해 청원 취지 및 참여방법 등을 설명하고,SNS를 통한 릴레이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우리동네 시장실,사회단체 소통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시민 동참을 호소하고,부산시 북구청과 재경태백시민회 등 4개 자매·우호교류도시,8개 출향단체와도 협력해 국민청원을 전개하고 있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 등 강원남부권 교통취약 해소와 폐광지역 경제효과,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둘러 개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