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산불 피해 관련 특별심의위원회 첫 회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 4월 강원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피해 보상 범위와 금액을 심의·의결할 특별심의위원회가 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2019.9.2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4월 강원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피해 보상 범위와 금액을 심의·의결할 특별심의위원회가 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2019.9.2


고성 한전 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고성군 토성면 토성농협 회의실에서 이재민 총회를 열고 한전과의 보상 협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지난 2일 춘천에서 열린 특별심의위원회 회의 내용을 이재민들에게 설명하고 한전이 선지급하기로 한 피해보상금 수용 여부를 논의했다. 비대위는 보상금 수용 여부는 이재민 각자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이재민 대부분은 보상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오는 6일까지 수용 여부에 대한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 추후 전개될 한전과의 보상 협상에 제시할 피해 보상 요율은 손해사정사들이 조사한 피해액의 150%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일 춘천에서 열린 고성지역 산불특별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한전이 추석 전 이재민들에게 피해 금액 일부를 지급하는 선금 지급액과 방안을 협의한 끝에 100억원 규모 현금을 손해사정 실사를 받은 이재민에게 지급하기로 의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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