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선수 20여명 선발 예정
두촌체육공원 전용구장 활용
축구계열화 위한 U-15팀 검토

홍천 안정환 FC 10월 말 창단이 가시화됐다.홍천군 체육회는 지난 1일 안정환 FC 창단을 앞두고 두촌 생활체육공원에서 전국에서 엘리트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18세 이하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생 35명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이날 공개 테스트는 안정환 기술고문,김성배 대표이사,김주연 스카우터,김주미 홍천군 축구협회장 등이 참여해 선수들의 개인기량과 잠재역량 등을 평가했다.

군 체육회는 공개 테스트에서 20여 명을 선발한 후 10월 말이나 11월초 안정환 FC를 창단한다는 계획이다.안정환 FC가 창단되면 두촌 생활체육공원 운동장을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고,인근에 있는 홍천군 청소년수련원 소속 건물을 전용 숙소로 활용한다.또 엘리트 선수라도 학교수업은 반드시 받아야 하고,일정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학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학과 공부문제에 대한 세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군 체육회는 18세 이하 안정환 FC 창단이 마무리되면 축구 계열화를 위해 15세 이하 안정환 FC 창단도 검토하고 있다.정영길 군 체육회 사무국장은 “안정환 FC는 스타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치단체와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역량이 큰 선수 발굴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많을 것”이라며 “유치원·초등·중등을 이어지는 계열화로 우수선수를 육성하고,전국 단위의 축구대회를 유치해 홍천을 축구의 고장으로 만들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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