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급 결승 성태용에 2-1승

소년장사 춘천 후평중 박인화(3년)가 제5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박인화는 지난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중등부 개인전 소장급(65㎏급) 결승전에서 성태용(부산 운송중)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화는 이날 첫 경기에서 성태용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2~3경기에서 뒷심을 발휘,끝내 경기를 뒤집었다.특히 박인화는 1-1 동점상황에서 치러진 마지막 3경기에서 앞무릎치기에 이어 뒷무릎치기를 연속 구사,화려한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장급(60㎏급)에서도 메달이 나왔다.이준수(후평중·3년)는 이날 경장급 경기에서 결승전까지 오르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박현우(충남 홍성중)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후평중은 단체전에도 출전,메달수확에 도전했지만 8강전에서 경남 충무중에게 2-4로 패했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