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 “지역 작가 참여 적어 아쉬워”

춘천조각심포지엄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전항섭)가 ‘2019 춘천조각심포지엄’ 참여 작가 명단을 5일 발표했다.오는 23일부터 춘천 꿈자람물정원에서 ‘원시의 숨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참여작가는 △강신영△권창남△김원근△박근우△박장근△심병건△안재홍△장성재△정창대 조각가 등 9명이다.

지역의 갤러리화 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조각가들이 대형 작품을 현장에서 제작,실연하는 예술축제로 치러진다.예산이 5억원 규모로 미술계 단일행사로는 큰데다 작품도 시에 기증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계 기대가 적지 않다.다만 일각에서는 지역 작가 육성을 포함한 문화자원의 지역유산화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지역의 한 조각가는 “지역문화계의 참여 기대가 컸는데 외지 작가가 더 많아 아쉽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포지엄 관계자는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을 기치로 출발,9명 중 3명을 지역 출신 작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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