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직위유지 소회 밝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

시장직위 유지가 확정된 김철수 속초시장은 5일 집무실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를 갖고 “재판 기간 동안 각종 시정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마음에 짐이 있었는데 완전히 털어낼 수 있게 됐다”며 “사실 항소심 선고 전까지는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소회를 밝혔다.지난해 6·13지선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 시장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받았고 상고 마감일인 4일까지 검찰과 김시장 측 모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 시장은 “16일부터 국회에 올라가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양수 의원과 예결위의 심기준 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국비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라며 “발품을 열심히 팔아 계획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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