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9)가 자국 프로축구팀 사령탑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아르헨티나 1부리그 힘나시아 라플라타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럽이 마라도나를 환영한다”면서 마라도나를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알렸다.

마라도나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2018년 9월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의 사령탑에 올랐다가 올해 6월 건강 문제로 사임한 마라도나는 3개월도 채 안 돼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은퇴 후 지도자로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8강에 그쳤다.

멕시코 도라도스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2부리그 알푸자이라를 이끌었으나 팀의 승격 실패에 책임을 지고 11개월 만에 사퇴하기도 했다.

1887년 창단한 힘나시아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현재 1무 4패로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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