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국민 안전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후 청와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명 피해 ‘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선박, 타워 크레인 등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7일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폭우와 강풍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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