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강원사랑 골프대회
재경화천군민회 B팀 우승
박동수·엄석원·장호영 개인상
샌드아트 등 시상식 행사 풍성

▲ 제16회 금강배 강원사랑 골프대회가 6일 정선 하이원CC에서 출향 도민 31개팀 124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이 강원도 발전과 도민 화합을 다짐했다.  방병호
▲ 제16회 금강배 강원사랑 골프대회가 6일 정선 하이원CC에서 출향 도민 31개팀 124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이 강원도 발전과 도민 화합을 다짐했다. 방병호


출향·재향 도민들의 축제인 제16회 금강배 강원사랑 골프대회에서 재경화천군민회 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민회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2019 강원사랑 3대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6일 하이원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한용운,한용일,문형식,김덕수 씨가 한조를 이룬 재경화천군민회 B팀이 최종합계 287.4타로 정상에 올랐다.준우승은 289.6타를 기록한 재구미강원도민 A팀(최돈유·황인철·장기상·정병식)에게 돌아갔다.3위는 292타를 친 재울산강원도민회 B팀(방영문·김제만·원제호·조효식)이 차지했다.

대회 최저타는 69타를 기록한 박동수(평창군민회)씨가 차지했다.최고의 장타자를 가리는 롱기스트상은 비거리 250m를 기록한 엄석원(안산도민회)씨가 수상했고,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골퍼를 뽑는 니어리스트상은 홀컵 0.7m거리에 공을 붙이는데 성공한 기록한 장호영(평창군민회) 씨에게 돌아갔다.금강배 골프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이윤지 씨가 받았다.

전순표 강원도민회 중앙회장과 김종해 강원도명예도지사,김천수 재경시군민회장단 협의회장,김의도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 등 4명의 시타로 시작된 올해 대회에는 모두 31개팀 124명이 출전해 필드 위에서 화합을 다졌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경기의 묘미를 더하기 위한 타수 산정방식인 신 페리오 방식으로 진행,성적을 떠나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도민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이 방식은 파의 합계가 모두 48이 되도록 12개의 홀을 지정,경기 종료후 해당 홀의 스코어 합계를 1.5배한 뒤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드캡으로 산정한다.

한편 이날 하이원팰리스호텔 그랜드블룸에서는 골프대회 시상식에 앞서 고원관광개발 활성화를 위한 열린무대 한마당이 열려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한마당에서는 정선,태백 등 고원지대의 특징·장점을 소개하는 퀴즈쇼와 팝페라 축하공연이 열렸다.또 이날 강원발전을 기원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샌드아트 공연 말미에는 ‘우리에 고향,강원도의 꿈을 이어주세요’라는 문구를 참석자들에게 전달,재향·출향 도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