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세계 인권의날 제막
시민 모금운동 동참 호소
추진위 “일제 만행 단죄”

▲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일하)는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일하)는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동해시민 모금운동이 추진돼 주목된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일하)는 6일 동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일제 제국주의 침탈에 맨 몸으로 항거한 선조들의 함성을 이어받아 강원도에 5번째로 동해시에 평화의 소녀상를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끝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명백한 전쟁범죄와 그 행위를 감추려는 일본 정부의 치졸함을 고발하고 알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시민추진위원회는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세계 인권의날인 오는 12월10일 제막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며 이 운동은 동해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일하 상임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동해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가는 화합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실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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