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화와 KIA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프리미어12(11월 개최)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관전했다. 2019.9.3
▲ 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화와 KIA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프리미어12(11월 개최)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관전했다. 2019.9.3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1)이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 양현종이 41.74점을 획득해 박병호(키움 히어로즈·36.97점)를 제치고 8월 MVP로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양현종은 타일러 윌슨(LG 트윈스·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월간 투수상과 MVP를 석권했다.양현종은 5월에 이어 또 시즌 두 번째로 월간 MVP를 받는다. 양현종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8월 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공 99개만 던져 완봉승을 거둠과 동시에 올 시즌 정규이닝 최소시간 경기(1시간 59분) 기록도 세웠다. 또 8월 2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역대 5번째로 1천500탈삼진 기록도 수립했다. KBO 사무국은 양현종에게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준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 동성중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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