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中대표, 美겨냥 “홍콩 문제 외부 개입 말라” 경고
신화통신 “홍콩 문제, 경제·민생 개선으로 해결해야”

송환법 철폐에도 홍콩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천쉬(陳旭) 제네바 유엔본부 주재 중국 대표가 미국을 겨냥해 홍콩 문제에 외부 세력의 개입은 안된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천쉬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제네바 인권이사회 회의에 앞선 브리핑에서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그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쉬 대표는 “폭력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자는 게 홍콩 각계의 공감대며 가장 강력한 호소”라면서 “중국 중앙 정부와 홍콩 전체 시민은 홍콩이 조속히 질서를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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