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홍승연과 복식대회 정상
지난주 1차대회 우승 이어 두번째

▲ 김나리(29·양구출신·사진 오른쪽) 선수.
▲ 김나리(29·양구출신·사진 오른쪽) 선수.

양구출신 김나리(29·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나리는 8일 영월스포츠파크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같은 소속 홍승연(수원시청)과 함께 태국의 타마찬·와차콜 복식조를 세트스코어 2-1(5-7,7-6,1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김나리·홍승연은 이날 첫 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2~3세트에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특히 김나리·홍승연은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마지막세트에서 8-9로 매치포인트에 몰렸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이로써 김나리는 지난주 1차 대회에서 정수남(23·강원도청)과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한편 단식 경기에서는 최지희(NH농협은행)가 백다연(서울 중앙여고)을 2-1(5-7,6-3,6-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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