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송기헌·심기준 의원 포함
하위 20% 포함시 경선 불이익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준비에 착수했다.민주당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최근 당 소속 의원들에게 20대 국회의원 최종평가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이달 중 보좌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초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공직자평가위는 우선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의원들에 대한 다면 평가를 실시하고 12월 초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한 뒤 평가 내용을 취합해 같은 달 23일까지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내는 송기헌(원주 을) 의원과 원주출신 심기준(비례) 의원이 평가 대상이다.두 의원 모두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심 의원은 원주갑 선거구에 도전한다.의정·지역·기여·공약이행 활동 등 4가지 항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되는 의원의 경우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비례대표인 심 의원은 지역·공약이행 활동을 제외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에 대해서만 평가받는다.

원외지역위원장들에 대한 평가는 올해 초 당무감사를 통해 일찌감치 진행했다.이들 원외위원장 지역의 최대 관심은 당차원의 전략공천 적용여부다.춘천과 강릉,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상당수 선거구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이 중 1~2곳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민주당 내외의 전망이다.도내 지역위원장 8명은 예비후보등록일인 12월17일 직전까지 지역위원장직을 맡는다.동해·삼척 지역위원장을 제외한 7명이 모두 총선주자인 만큼 법정시한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현·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