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사후대책회의서 강조
3명 사망·시설물 3600여곳 피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사후 대책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관계 부처는 피해의 정확한 파악에 임해주시고 당장 급한 응급복무를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링링’ 피해 사후대책회의를 열어 “링링이 1박 2일 동안 한반도를 훑고 지나갔다.역대 5번째의 태풍이라고들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태풍에 대처하시느라고 주민과 지자체,정부 관계자 여러분,수고하셨다”고 말했다.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전국에서 3명이 사망하고 3600여곳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26명이다.사망이 3명,부상자가 23명(일반인 12명·경찰,소방관 11명)으로 확인됐다.

또 민간시설 928건과 공공시설 2714건 등 전국적으로 모두 3642곳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농작물 피해는 7145㏊에서 발생했다.4253㏊에서 벼가 쓰러졌고 1735㏊는 침수됐으며 1157㏊에서 낙과 피해를 봤다.비닐하우스 피해면적은 42㏊로 집계됐다. 이종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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