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xas Rangers‘ Shin-Soo Choo, right, of South Korea, celebrates with Jose Trevino (56) after they scored on a single by Nick Solak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Baltimore Orioles, Sunday, Sept. 8, 2019, in Baltimore. (AP Photo/Nick Wass)
▲ 2이닝에서 득점 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가 호세 트레비노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보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 득점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로 올랐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8월 18일 이래 22일 만이자 시즌 9번째다.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40회로 늘었다.

텍사스는 안타 20개를 몰아쳐 볼티모어를 10-4로 대파했다. 선발 타자 7명이 멀티 히트를, 그중에 추신수를 포함한 4명이 안타 3개씩 쳤다.1회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에서 2-0으로 달아나는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후속 닉 솔락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3회와 5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2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8회엔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텍사스 1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8이닝 동안 2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13승(8패)째를 안았다.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2승 73패로 승률 5할에 1승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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