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7만원꼴 지출…축제 기간 상경기 활발

▲ 2019 화천산천어축제
▲ 2019 화천산천어축제
올해 초 열렸던 2019 화천산천어축제의 경제유발효과가 1천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화천군은 최근 강원대 산학협력단의 ‘축제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에서 축제 직접경제유발효과가 1천300억6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화천산천어축제 직접경제유발효과인 1천299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학협력단의 연구 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총 7만891원으로 집계됐다.

당일 방문객은 1인 평균 5만1천422원인데 비해 숙박 관광객은 2배 가까이 많은 10만1천508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 기간 1박 비율은 34%로, 지난해 31.4%보다 높아졌다.

축제가 열린 23일간 지역 업소의 매출과 방문객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상권 설문에서 지역업소는 축제 기간 평소보다 고객은 51%, 매출액은 31.7%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축제 기간 사용했던 상품권이 29만5천775매로, 지난해 25만8천693매보다 많이 유통됐다.

아울러 관광객 만족도는 10개 항목, 7점 만점에 5.31점, 외국인은 5.82점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축제의 재방문객 비율이 51.6%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월 5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 지역상인 설문, 국내 축제 소비자 온라인 설문, 참여 관찰, 전문가 평가, 온라인 콘텐츠 조사분석 등에 의해 이뤄졌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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