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1018㏊ 집계·올해 쌀 생산 차질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원도내 농업분야 피해가 1038㏊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기준 도내 농가 1038㏊에서 농작물 피해가 났으며 이 가운데 벼가 1018㏊로 가장 피해가 컸고 과수가 19㏊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비닐하우스는 32동(8495㎡),인삼시설 0.7㏊,축산시설 500㎡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주요 곡창지대인 철원지역 926㏊에서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올해 강원도내 쌀 생산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쓰러진 조생종 벼는 우선 수확할 수 있도록 시군별 콤바인 보유농가 및 외지 대행업체와 벼베기 일정을 조정하고 중만생종은 도열병,문고병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식재된 작물 등 여건에 따라 시간을 갖고 복구할 방침이다.또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농가는 추석전 보험금 가운데 50%를 우선 지원하고 재해보험 미지급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내역 정밀조사후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왕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