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EBS 오후 10:45] “명품은 아니지만, 하나밖에 없는 그 자체가 또 명품 아닐까.” 인왕산 자락에 고즈넉이 자리한 마을, 서촌에 도깨비집이 있다.거친 콘크리트 외벽에 박쥐 날개를 연상시키는 처마, 동굴 같은 입구.외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도망치게 할 정도로 으스스해 보이지만, 집안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창문, 싱크대, 난간을 비롯해 건축가가 손수 지은 집에 들어서면, 신비로운 동화 속 세상에 온 것만 같다.이 개성 넘치는 집에 사는 집주인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이용구(73), 남은정(65) 씨다.흥미롭게도 두 사람의 젊음과 ‘도깨비 집’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데. 그 놀라운 비밀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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