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억원 투입 산책로 설치 등

강릉시가 하천 유역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소금강 하류쪽인 연곡천 일대를 생태 하천으로 조성한다.시는 국비 158억5000만원과 도비 31억7000만원,시비 126억8000만원 등 총 사업비 317억원을 들여 연곡 하천을 정비키로 했다.이번에 정비되는 하천은 길이 12.38㎞로 교량 4개소 설치와 제방 3.2㎞가 개선된다.

또 하천의 재해예방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에는 위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 관찰 공간이 조성된다.특히 친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변과 산악레저,온천 휴양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소금강에서 영진 바다쪽으로 넓고 길게 이어진 연곡천 일대를 자연 생태계가 잘 발달 된 하천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어지는 레저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