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우주의보를 동반한 폭우로 영서지역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낙석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지난 10일 11시15분쯤 인제 북면 지방도 453호선 대터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 옆 사면에서 10여t 정도의 낙석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는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서 다음날인 11일 오전 2시 복구작업을 모두 마치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25분쯤 화천 하남면 서오지리 국도 5호선 도로(화천방면) 편도 1차선이 폭우로 유실됐다.유실 당시 춘천에서 화천으로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앞바퀴가 파손되는 충격을 받았으나 도로 유실과 동시에 통과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경찰은 해당 구간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는 인력 30여명,굴삭기 4대,덤프트럭 2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오후 늦게 편도 1차선 부분통행을 재개했다. 이수영·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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