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춘천 무림빌딩 도 현안기관 몰려 ‘눈길’

GJC·레고랜드 코리아·SCI 등 둥지
답보 상태 사업들 한집 살림 ‘이목’

박지은 pje@kado.net 2019년 09월 12일 목요일 3 면

▲ 무림(茂林)빌딩에 소재한 도 현안 담당 부서와 기관의 사무실 층수.
▲ 무림(茂林)빌딩에 소재한 도 현안 담당 부서와 기관의 사무실 층수.
강원도청사 인근에 위치한 무림(茂林)빌딩에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을 비롯해 남북교류사업,차이나드림시티 등 강원도의 숙원현안을 담당하는 부서와 기관이 같은 건물에 몰려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무림빌딩 2층에는 알펜시아 매각 업무를 전담하는 강원도 프로젝트 투자유치TF와 강원도 남북교류사업을 담당하는 남북강원도협력협회가 둥지를 틀고 있다.

또 6층에는 레고랜드 사업을 전담하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8층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사무실이 있다.무림빌딩 최고층인 9층에는 특구사업 시행자로 지정받은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 샹챠오(SCI)홀딩스가 있다.그러나 이 사무실은 개점휴업 상태다.샹챠오 홀딩스는 올림픽 개최에 앞서 강릉 정동진에 복합관광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약속한 4800억원 규모 투자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작업의 경우,외국계 기업 등과 마라톤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남북교류사업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강원도 차원의 남북교류사업 구상은 꽉 막힌 상태다.우여곡절을 겪었거나 답보상태에 빠진 현안 부서가 한 건물에 몰려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건물이름이 ‘무성한 숲(茂林)’이라는 뜻이지만 시중에서는 안개속을 뜻하는 ‘무림(霧林)’으로 불리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현안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숙원현안을 담당하는 각 기관과 부서가 한 건물에 몰려있어 신기하지만 실마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