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색 강화·내달 11~13일
전통놀이·체험·꽃길 등 다채

홍천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가 수제맥주와 만나는 가을축제로 확대된다.

지난달 출범한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위원회(위원장 이희덕)는 최근 회의를 열고 과거 맥주의 원료인 홉(Hop) 농업의 주산지인 서석면의 역사성을 살려 코스모스와 수제맥주가 어우러진 가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축제 이름을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에서 ‘서석면 코스모스 향기 담고 수제맥주 가득 담아 축제’로 변경하고 10월11∼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1개 단체가 주최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서석면의 모든 단체가 동참하고,홍천지역 수제맥주 3개 업체를 비롯한 80여 개 업체들이 축제에 참여한다.또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서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농촌지역 전통문화인 천렵을 바탕으로 한 체험행사와 전통놀이,시니어 맥주모델 선발대회,코스모스 꽃길 걷기 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희덕 위원장은 “서석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특색을 살린 행사를 다양화하는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어 서석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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