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은행·주택금융공 신청
9억원 이하 주택만 변경 가능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제외

▲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 시작된다.선착순 접수가 아니어서 마감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마치기만 하면 된다.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은 16일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이 대출을 받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주금공 홈페이지(http://hf.go.kr),‘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업점 신청 접수 은행은 농협·신한·우리·KEB하나·수협·국민·기업·SC제일 등 14곳이다.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경우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올해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기업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단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이 끝나면 주금공에서 낮은 주택 가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이후 콜센터(1688-8114)에서 전화로 상담한 뒤 대출 심사가 시작된다.실제 대출은 10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금리는 연 1.85∼2.2% 수준이다.실제 적용 금리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금리는 대출 기간(10년·15년·20년·30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다르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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