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의 나무’인 황장목 숲길 걷기 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일원에서 열린다.

코스는 국립공원 치악산관리소 앞 제2주차장부터 세렴폭포까지 왕복 9㎞구간이다.황장목 숲길은 황장목 (黃腸木) 보호를 위해 표시한 황장금표가 3개나 남아있는 구간이다.황장목은 일제시대 일본 학자가 금강소나무라는 학명을 붙여 현재 금강송 등으로 불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이처럼 일제에 의해 버려진 황장목이란 본래 이름을 되찾자는 취지에서 ‘황장목의 광복(光復)’을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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