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곡·후진·광진지구 대상
해수부에 예비계획서 제출
선정시 내년부터 200억원 투입

수려한 해양경관을 자랑하는 삼척 근덕 초곡지구와 교동 후진·광진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초곡지구와 후진·광진지구를 대상으로 어촌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신청서와 예비계획서를 제출했다.초곡지구와 후진지구가 정부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70%를 포함해 모두 200여억원이 투입돼 대단위 어촌해양관광 종합 개발 계획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10월중으로 전국 어촌뉴딜 300 사업 신청지를 대상으로 공모 평가를 진행해 12월쯤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초곡지구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맛과 체험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어가 초곡’을 주제로,생태체험 터미널과 해양생태 교육장 조성,푸드마켓 복합문화공간 조성,마을 통행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후진·광진지구는 ‘바다로 풍덩,모험 가득한 놀숲 후진’과 ‘달뜨는 언덕마을 쉴숲 광진’을 주제로 총사업비 103억원을 들여 호안조성,잠제설치 등 사업을 비롯해 플로팅 가든(해중 부유 작은섬),바다 피크닉장,경관조명,해양체험지원시설,해남해녀 체험장,어촌공유체험센터 특화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 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여개 어촌·어항을 현대화함으로써 해양관광 활성화,어촌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삼척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자랑하는 근덕 초곡,교동 후진 지구 등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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