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 간판 이대훈(화천출신·대전시체육회)이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이대훈은 최근 일본의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68㎏급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안 멕니치(영국)에게 26-33으로 패했다.이 대회에서 통산 12번의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은 앞선 경기에서 대만의 황위런을 7-5로 꺾고 준결승까지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4강에서 예기치 못한 패배를 맛보며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와 김태훈(강원체고 졸·수원시청)은 각각 8강과 16강에서 탈락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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