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77세 황혼의 서예가들이 힘주어 쓴 한글 붓글씨를 선보인다.제4회 봄내길벗서예전이 16일부터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열린다.봄내길벗서예동호회(회장 이충용)의 회원전으로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인 정광옥 서예가의 문하생들이 한 해 동안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자1동과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춘천평생학습관,춘천남부노인복지관 등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회원 34명이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77세,최고령 회원의 나이는 87세다.적게는 2년부터 길게는 15년까지 붓을 잡으며 황혼의 삶을 윤택하게 가꾸고 있다.정광옥 이사장도 만해 한용운의 ‘생의 예술’ 등 작품 3점을 찬조 출품했다.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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