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공사 공모사업 선정
치유의 숲 등 4~6곳 코스 운영
11월말까지 5000명 방문 예상

관광지에서 휴양도 즐기며 건강도 관리하는 ‘웰니스 족’이 강릉으로 몰려오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것으로 치유의 목적으로 지역 관광지를 찾아 스파와 휴양,미용,건강관리 활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신종 관광 트렌드다.

시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웰니스 프로그램이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지역 유명 관광지와 치유의 숲,음식점,커피점 등을 연계한 웰니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코스도 4~6곳 정도로 유명 커피점인 테라로사 커피 박물관-강릉솔향수목원-대굴령 민들레 동산-대관령 치유의 숲-강릉월화의 거리와 주문진 방사제(영진해변)-주문진 맛집-주문진 수산시장-방탄소년단 앨범 자킷 사진 촬영지-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 계곡-들꽃편지 향기체험-경포대 허브관광농원 등 다양하다.관광객들은 2만5000~2만9000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점심까지 제공받으며 평소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웰니스가 운영되면서 2개월 만에 2000여명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았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예약이 줄을 이어 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직원들의 연수를 위해 수백 명씩 단체신청 하는 등 강릉이 웰니스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코스를 개발,관광 트렌드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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