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국제대회 트로피


강원테니스 유망주 오유경(원주여고·2년·사진)이 국제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유경은 15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19 국제테니스연맹(ITF) 양구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J5)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문정(서울 중앙여고)을 세트스코어 2-0(6-4,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오유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과 함께 올해 첫 트로피를 끌어안았다.오유경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오유경은 이날 결승경기에서 날카로운 왼손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세운 뒤 재빠른 네트플레이로 빈틈을 공략,점수를 따내는 등 경기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줬다.

이번 대회 64강전부터 경기를 치른 오유경(주니어랭킹 1323위)은 이날 결승전까지 6경기 동안 쟁쟁한 실력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여자부 최강자로 등극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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