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돼 온 횡성 청소년수련원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은 수련원 모습. 2019.9.16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기간 방치돼 온 횡성 청소년수련원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은 수련원 모습. 2019.9.16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온 강원 횡성 청소년수련원에 대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횡성군은 갑천면 병지방리 청소년수련원(옛 병지방수련원) 건물과 토지에 대해 19일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정 가격(최저입찰가)은 25억6천373만8천870원이며 건물 5천420㎡와 대지 면적 1만8천658㎡이다.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03년 횡성군이 5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의 별관을 건립했다.

개장 이후 4년 만에 횡성군과 위탁운영 단체가 건물 기부채납과 위탁 운영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파행 운영되다가 법원의 강제 조정 끝에 지난 2015년 용도 폐지된 이후 지금까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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