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홍콩 꺾고 4강행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을 노리는 한국남자탁구가 장우진(춘천 성수고 졸·미래에셋대우·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에 진출했다.한국남자 탁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챔피언 디비전 첫 경기(8강전)에서 홍콩을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대표팀은 이날 장우진의 첫 경기 승전보로 리드를 잡았다.장우진은 1번 단식경기에서 홍콩의 윙춘팅을 3-0(11-7,11-8,13-11)로 완파했다.하지만 이어진 2번 단식에서 이상수(삼성생명)가 1-3으로 패배하며 게임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이후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3번 단식을 따내며 다시 앞섰지만 곧바로 홍콩에게 4번 단식 경기를 내주며 2-2 동률을 이뤘다.마지막 승부처에서 장우진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장우진은 최종경기인 5번 단식에 출전해 호콴킷을 3-1로 제압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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