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관리로 이용객 눈살
시 “점검 통해 원인파악”

▲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인 허균·허난설헌생가 사랑채 등 고택 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시설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인 허균·허난설헌생가 사랑채 등 고택 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시설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릉 허균·허난설헌생가터의 사랑채 등 고택 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문제점이 노출돼 역사문화 관광지의 관리·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6일 시민·관광객들에 따르면 허균·허난설헌생가터인 초당동 고택 바닥 곳곳에 누렇게 그을린 자국과 함께 곰팡이가 피어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특히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는 오죽헌,선교장과 함께 역사탐방 코스로 알려지고,주말마다 행사가 자주 개최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개선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길이 조성된 강릉 임당골목도 안내문 등의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골목 내 걸려있는 강릉의 옛모습이 담긴 액자에는 강릉여교(강릉여고),강릉농학(강릉농악),대관령 구사성황제(대관령 국사성황제)등 오탈자가 적혀있다.시 관계자는 “현장에 대해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습기 등 원인을 파악해 하루빨리 보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