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기부채납·리모델링 추진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 활용
명륜동 구도심 회생 역할 기대
신설되는 교육원은 옻칠·한지·규방 공예 체험을 비롯해 시 역사박물관의 각종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통합 운영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또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한옥스테이,한옥게스트하우스 등의 자체 수익사업도 구상 중이다.원주 전통문화가 주 테마인만큼 교육원 위탁 운영은 향교 측이 맡게 된다.이번 사업이 완료되면,일대에 추진 중인 명륜동 도시재생의 선도 역할을 담당하며 또 하나의 구도심 회생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향교 교육관은 지난 2002년 시도비 지원을 토대로 지하1층,지상 4층 1620㎡ 규모로 건립됐다.그러나 향교 관련 교육 등 건립 취지와 달리 지난 2011년 모 종교단체에 임대돼 사용됐으며 올 7월 종교단체가 이전하며 공실로 방치돼 왔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전환을 통해 향교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을 개발 운영하며 시민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당초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시민 교육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남미영
onlyjh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