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누가뛰나] 4. 원주 을
송기헌 초선 의원 입지 탄탄
한국당 입지자 4명 예선 치열
바른미래 이석규 재도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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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을도 6명의 입지자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원주 갑 지역과 반대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에 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입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초선인 송기헌 국회의원이 당내 경쟁상대가 없어 무난히 본선에 오를 전망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 굵직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초선임에도 불구,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본선 진출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김대현 당협위원장,이강후 전 국회의원,윤용호 중앙당 부대변인,박동수 변호사 등 4파전 양상이다.김대현 위원장은 정치 신인이지만 올초 열린 당협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관록의 이강후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이어 당 대표 특별 보좌역,중앙당 정책기획위원으로 임명되며 무게감도 한층 높였다.40대 기수로 패기와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으로 꼽힌다.각종 지역행사나 현안 참여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송기헌 의원에게 350표 차이로 석패한 이강후 전 의원은 위축없이 끊임없이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등하교 길 교통안내봉사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중앙당과 도당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당내 인맥 강화도 빼놓지 않고 있다.

윤용호 중앙당 부대변인은 각종 중앙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한편 각종 지역행사에 참석하며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박동수 변호사는 지난 지방선거 시장 출마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섰다.최근에는 원주시 번영회장을 맡아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40대 기수인 바른미래당 이석규 도당 사무처장의 재도전 여부도 눈여겨 볼만하다.20대 총선에서 국민의 당 후보로 출마해 합리적 개혁노선을 주장하며 8000표 이상 득표,가능성을 엿보였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세대 교체론,보수 통합론 등이 부상하고 있어 연말이면 원주 갑,을 모두 후보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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