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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역사 담은 철원 포충사지 일반 공개

군부대 이전, 철원향교 관리 맡아
김응하 장군 추모글 시상·현장방문

안의호 eunsol@kado.net 2019년 09월 17일 화요일 17 면
▲ 지난 1973년 3군사령관이던 이세호 장군이 철원읍 화지리 일봉산 자락 포충사지에 김응하 장군 묘정비를 옮기며 세운 명판.
▲ 지난 1973년 3군사령관이던 이세호 장군이 철원읍 화지리 일봉산 자락 포충사지에 김응하 장군 묘정비를 옮기며 세운 명판.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포충사지가 17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철원향교 청년유도회(회장 김규훈)는 17일 오전 10시 포충사에서 김응하 장군 전사 400주년 추모 글짓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희망자들에 한해 철원읍 화지리 일봉산 자락의 포충사지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유도회에 따르면 포충사는 철원출신 명장 충무공 김응하 장군을 배향했던 서원으로 철원읍 화지리 일봉산 자락에 연면적 9만1292㎡의 규모의 널찍한 터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뒤 군부통제 지역에 위치함에 따라 지난 1990년 본래 위치에서 2㎞ 정도 떨어진 현 철원읍 화지리 곡암산 기슭으로 옮겨 복원됐다.포충사에는 현대사 한복판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김응하 장군 묘정비가 봉안돼 하루빨리 평화의 시대가 이뤄져 본래 자리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이 묘정비는 김 장군의 무훈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숙종 9년(1683년)에 세운 기념비로 6·25 전쟁이 끝난 뒤 포충사가 전소한 뒤 비만 덩그러니 남은 것을 지난 1973년 당시 3군사령관이던 이세호 장군이 3군사령부 연병장으로 옮겼다가 지역유림과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1984년 현 위치에 봉안됐다.

청년유도회 관계자는 “그동안 포충사지는 관할 군부대에서 제초작업 등의 관리를 해왔으나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의 이전배치로 인해 올해부터 철원향교에서 제초작업을 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행사를 계기로 포충사지에 대한 관심과 포충사 이전 복원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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