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효상 의원, 조국 장관 사퇴 촉구하며 삭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7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7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7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7

자유한국당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여권을 겨냥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한국당은 이날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릴레이 삭발’을 하는 등 전날 황교안 대표의 삭발로 불붙은 투쟁 동력을 살려 나가는 데 주력했다.일부 의원들이 ‘삭발 동참’을 검토하는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김 전 지사는 삭발을 앞두고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너무 비통하다”며 “우리 국회의원들 전부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고 이 자리(청와대 앞)에 와서 문재인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강효상 의원도 오후 3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삭발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임명’ 규탄과 조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지난 15일 시작된 이학재 의원의 단식도 3일째 계속됐다.나경원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 차려진 단식농성장을 찾아 이 의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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