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상 시의원 임시회 5분 발언

▲ 권주상 시의원
속보=춘천시가 원주국토관리청과 세월교 존치 협의(본지 9월17일자 11면)에 나서는 가운데 세월교 존치에 시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춘천시의회에서 나왔다.

권주상(사진) 시의원은 17일 열린 제294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원주국토관리청은 세월교를 소양댐에서 방류되는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로 보고 홍수기 댐 수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 지목,이를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소양댐 홍수조절 능력을 감안하면 세월교를 철거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댐 운영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피서지를 혈세를 들여 철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집행부는 원주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세월교가 존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면 지내리와 신북 천전리를 연결하는 소양7교 준공이 다가오면서 기존 교량인 세월교의 존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시는 18일 원주국토관리청과 세월교 존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앞서 신북읍 주민 1500여 명은 세월교 존치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끝으로 27일까지 회기에 돌입했다.이번 회기에서는 2차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총 28건을 심의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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