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개지역 대책위 출범
이날 최문순 지사 면담 예정

강원도를 관통하는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를 위한 도내 5개지역 연합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강원도송전탑반대책위 출범식이 18일 오전 10시30분 도청 앞에서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앞서 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도청에서 도지사 면담을 갖고 도민의 주거환경과 재산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송전탑 건설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대책위는 5개지역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향후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추진에 공동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강원도는 20여년 전 765Kv송전탑 설치로 인한 환경파괴와 자연경관훼손,재산가치하락 등 많은 피해를 감수해 왔다”며 “한전이 투명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약속하고도 밀실에서 진행한 만큼 모든 지역이 힘을 합쳐 건설백지화를 위한 대응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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