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보행신호 연장이 추진된다.춘천경찰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횡단보도 20개의 보행신호를 최대 9초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시범시행 대상지역은 보건소,중앙시장,노인복지관,춘천터미널 등 평소 고령자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 10곳이다.현재 횡단보도 신호길이는 일반 성인이 초당 1m를 걸어가는 기준에 맞춰 설정됐지만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고령자 기준인 초당 0.8m로 변경된다.이에 따라 횡단보도 신호길이가 평균 4.1초,최대 9초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최현순 춘천경찰서장은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교통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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