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m 제방·2년간 매립 여유

동해시 폐기물종합단지 내 매립장 9단 제방공사가 마무리됐다.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 매립장 9단 제방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수용과 침출수 유출 차단 등을 위해 총연장 446m,높이 5m 규모로 설치됐다.

현재 사용중인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매립장은 지난 1999년 5월 준공돼 2028년까지 활용할 계획이지만 그동안 태풍과 산불피해 등으로 인해 전체 매립량(177만5986㎡)의 70% 정도를 사용한 상황이어서 현 상태로 유지될 경우 4~5년 이내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일단 이번 매립장 9단 제방공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 발생 폐기물을 매립할 여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또 올 연말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이 준공되면 앞으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매립량을 절반 이상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함께 현 매립장 인접 부지에 제2 매립장 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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