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OFF]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향로봉에서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이 모아진다.
강원도와 고성군,강원도민일보는 오는 27일 백두대간 진부령∼향로봉(왕복 36㎞)구간에서 ‘2019년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를 개최한다.
진부령∼향로봉구간은 앞서 지난 해 10월 31일 제1회 대회 개최 당시 분단 이후 6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최초 개방,‘강원도형 그뤼네스 반트(GrUnes Band)’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고성군 간성읍,수동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산인 향로봉(1296m)은 함경남도와 강원도 도계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금강산,국사봉, 향로봉,설악산,오대산으로 연속되는 태백산맥 북부를 이루는 산 중의 하나다.금강산 1만 2000 봉우리의 하나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산의 북쪽 사면으로 휴전선이 지나간다.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금강산,백두산 장군봉까지 코스 확장이 가능,남북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평화의 대장정은 계속 이어진다.1년에 단 한 번만 열리게 되는 금단의 등반 코스인 백두대간 진부령∼향로봉 구간에서 남북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보자.